EU, 틱톡·엑스 등에 딥페이크 대응 정보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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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온라인 대형 플랫폼의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조작 콘텐츠) 예방 조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식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EU가 정보 제공을 요구한 플랫폼은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구글, 유튜브, 스냅챗, 빙 등으로 모두 EU가 도입한 디지털서비스법(DSA)의 특별 감독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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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온라인 대형 플랫폼의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조작 콘텐츠) 예방 조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식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EU가 정보 제공을 요구한 플랫폼은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구글, 유튜브, 스냅챗, 빙 등으로 모두 EU가 도입한 디지털서비스법(DSA)의 특별 감독 대상입니다.
DSA는 엑스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나 불법·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법입니다.
DSA에 따라 20여 개 대형 플랫폼이 특별 감독 대상인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및 검색엔진'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이 유해 콘텐츠 삭제 등 즉각적인 시정 조처를 하지 않으면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재 EU는 엑스와 틱톡에 대해 DSA 위반 여부를 공식 조사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딥페이크 관련 정보 요청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가짜 이미지와 오디오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사전 점검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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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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