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늘어난다" 의사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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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의대 증원을 할 경우 여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늘어난다"고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A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의대생 시절 자신의 실습 경험을 소개하며 "외과 교수님이 종양이 있는 젊은 여성분 가슴을 진료했다. 교수님은 환자에게 부탁을 하나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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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 의사가 “의대 증원을 할 경우 여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늘어난다”고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A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의대생 시절 자신의 실습 경험을 소개하며 “외과 교수님이 종양이 있는 젊은 여성분 가슴을 진료했다. 교수님은 환자에게 부탁을 하나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교수가 환자에게 한 부탁은 ‘옆에 실습 학생들이 있는데 종양 부위를 만지게(촉진) 해도 되냐’는 것이었고, 환자는 허락했다고 한다.
A 씨는 "나 포함 실습생 세 명이 돌아가면서 촉진했다"며 "이제 한해 의대생 정원이 2000명 되는 순간 3명이 아닌 5명이 그걸 해야 한다. 5명이 그걸 한다고 하면 여자 환자는 100% 상욕 퍼붓고 도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산부인과나 유방외과에 내원한 사람은 더 민감해할 수도 있다. 아파서 온 사람인데 실습 학생들이 번갈아 가면서 몸을 만지면 짜증 날 것”이라며 “수술 하나 보려고 지금도 수술방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한 데.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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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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