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마라톤…‘광화문 ~ 잠실’ 새벽부터 교통 통제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3만8000여명이 참가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광화문~잠실 마라톤 주요 구간은 당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 서울마라톤’(Seoul Marathon 2024)이 17일 오전 5시30분~오후 1시30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만큼 참가자 안전을 위해 풀코스는 광화문광장, 10㎞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또 풀코스는 총 7개, 10㎞ 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한다.
안전 인력은 광화문광장에 400여명, 잠실운동장에 800여명, 코스 구간 내에는 2500여명을 투입해 밀집도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코스를 지나는 자치구와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안전한 대회 운영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경기 당일인 17일 오전 5시30분~9시 출발점인 광화문광장은 교통이 통제된다. 오전 7시40분 출발하는 참가자 동선에 따라 오전 7시50분~8시38분 세종대로 사거리를 시작으로 코스별 순차 통제가 이뤄진다. 교통통제에 대한 내용은 120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WA) 인증(플래티넘 라벨)을 받은 대회”라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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