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결승' 탈꼴찌 노리는 삼성, 9위 정관장과 격차 좁혔다...2.5경기차 추격

안양/정지욱 2024. 3.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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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를 위해 시즌 막바지 온 힘을 쥐어짜고 있는 삼성이 정관장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14일 원주에서 1-2위간 경기가 펼쳐질 때 공교롭게도 안양에서는 밑에서 1-2위(9-10위) 팀간의 맞대결이 있었다.

  서울 삼성은 14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만나 77-69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성적도 삼성(2승3패)이 정관장(1승4패)보다 조금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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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지욱 기자]탈꼴찌를 위해 시즌 막바지 온 힘을 쥐어짜고 있는 삼성이 정관장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14일 원주에서 1-2위간 경기가 펼쳐질 때 공교롭게도 안양에서는 밑에서 1-2위(9-10위) 팀간의 맞대결이 있었다. 
 

서울 삼성은 14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만나 77-69의 승리를 거뒀다. 12승 36패의 삼성은 정관장(14승 33패)과의 맞대결 승리로 2승의 효과를 누렸다. 정관장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DB와 KT의 1-2위 맞대결과 비교할 때 수준 차이는 있었지만, 하위권 팀간 대결 특유의 진흙탕 승부였다. 당초 삼성의 넉넉한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삼성은 순위에서는 정관장보다 아래에 았지만 당장의 전력, 최근 경기력은 한수 위다. 이원석이 발목부상으로 전력이탈했지만 외국선수 자밀 윌슨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정관장보다는 누수가 적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삼성(2승3패)이 정관장(1승4패)보다 조금 더 좋았다.

이 흐름은 3쿼터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삼성은 전반에만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코피 코번(28점 17리바운드)을 앞세워 50-32의 넉넉한 리드를 가져갔다. 코번을 앞세워 3쿼터를 66-52로 리드할 때까지만해도 삼성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에 약한 하위팀의 본색이 다시 드러났다. 삼성은 4쿼터 시작 7분 여간 2점에 그친 사이 정관장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넉넉한 벌어놓은 점수를 다 까먹으면서 경기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75-69,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끝내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이후 정관장도 슛 미스와 실책으로 점수를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정현이 경기 종료 33.3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겨우 한숨을 돌리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정현(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8턴오버)은 경기 막바지 4점을 책임지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정관장은 이종현(10점 10리바운드)과 최성원(12점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상대와의 격차가 너무 컸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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