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절대 만지지 마세요” 일본 길고양이 주의보

KBS 2024. 3.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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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일본의 한 도시가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도로 위, 노란 발자국이 보입니다.

한 고양이가 남긴 건데요.

인근의 CCTV 화면을 확인했더니 고양이가 지나간 곳에 선명한 발자국이 남은 게 보입니다.

일본 NHK는 해당 고양이가 지난 10일, 일본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공장의 6가 크롬 수조에 빠졌다가 도망쳤다고 전했는데요.

6가 크롬은 만지거나 흡입할 경우 호흡기 점막 등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 물질로, 후쿠야마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길고양이를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아직 해당 고양이를 찾이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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