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니스 트리플 더블' 레이커스 또 울린 새크라멘토...PO 직행 가능성 높여
김형근 2024. 3.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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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다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만난 새크라멘토 킹스가 다시 한 번 상대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킹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의 대결을 전승으로 끝냈으며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대결에서도 다시 한 번 승리하며 10-0으로 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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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다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만난 새크라멘토 킹스가 다시 한 번 상대를 울렸다.
킹스는 13일(한국 시간 기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골든1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경기를 120-10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7득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지난 맞대결에 이어 레이커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트리플 더블을 성공시켰으며, 해리슨 반스가 23득점, 디애런 폭스가 21득점, 키건 머레이가 19득점, 키언 엘리스가 14득점을 각각 집어 넣으며 선발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가 28득점, 앤서니 데이비스가 22득점, 하치무라 루이가 20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을 각각 성공시켰으나 디안젤로 러셀이 6득점으로 막혔다. 특히 3쿼터에서 킹스에 28점을 내주며 점수 차이가 15점으로 벌어진 뒤 4쿼터에 2점을 줄이는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킹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의 대결을 전승으로 끝냈으며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대결에서도 다시 한 번 승리하며 10-0으로 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킹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피지컬이 좋은 팀을 상대로 엄청난 경기를 펼쳤다."라고 사보니스를 칭찬했으며,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8개의 실점을 막아낸 수비에 대해서도 "어 떤 팀을 상대로든 8번 연속으로 슛을 막는다면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3쿼터 막판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기여한 디애런 폭스도 "이 리그에서 하프타임을 마친 뒤 3쿼터에 좋은 팀이 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킹스는 피닉스 선즈를 밀어내고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P, 게티 이미지 via AFP, USA투데이/ 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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