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행사 충실해야”…금감원, ‘불성실’ 운용사 공개

최훈길 2024. 3. 14.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자산운용업계에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들에게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보다 책임 있게 행사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주총이 끝난 3월 이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시 실태를 전면 점검해 의결권을 불성실하게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한 사례에 대해서는 공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간담회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자산운용업계에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당부했다. 의결권을 불성실하게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하면 이를 대외에 공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논의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10개사의 스튜어드십 코드 담당 임원과 금융투자협회 자산·부동산본부장이 참석한다.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들에게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보다 책임 있게 행사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주식시장 참여자가 이러한 의결권 행사 내용, 판단 근거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통해 구체적이고 충분하게 공시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주총이 끝난 3월 이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시 실태를 전면 점검해 의결권을 불성실하게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한 사례에 대해서는 공개할 예정이다.

임권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자산운용업계가 투자자의 이익 보호 및 상장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의결권 행사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운용사가 성실한 수탁자로 평가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