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잡기엔 너무 비싼… 여기선 다 사소
봄나물 포식해볼까
롯데마트·이마트 채소 등 신선식품 최대 반값
과일은 온라인에서
딸기·오렌지·참외 등 쿠팡서 시즌과일 찬스
못생겨도 맛은 좋아
신세계백화점·공영홈쇼핑 최대 58% 할인
백화점·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 유통업계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연초부터 고공행진하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노력을 주문한 데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 990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이처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유통업계는 ‘생활 물가 안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못난이’ 상품 기획전
과일·채소값이 크게 오르면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B급 상품 ‘못난이 과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못난이 제품은 모양과 크기는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 판정을 받지만 맛과 신선도 등 품질 면에선 뒤질 것 없는 실속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언프리티 프레시’는 못난이 제품을 알뜰하게 선보이는 대표적 행사로, 고물가 시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환경과 농가를 함께 살리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2022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연간 1회 진행했던 언프리티 행사는 올해부터 상, 하반기로 나눠 두 번씩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0개 매장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에서는 신세계 지정 산지에서 생산된 딸기와 토마토, 천혜향 등 11종을 최대 58% 할인판매한다. 또 언프리티 프레시 상품을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감자케이크, 파프리카페이스트 등 맞춤형 레시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공영홈쇼핑도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공영라방과 모바일 앱을 통해 ‘못생겼지만 예쁜 가격, 못쁜이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하는 ‘못쁜이 기획전’에서는 중소기업 상품도 선보인다. 박스가 일부 훼손된 상품이나 리퍼브(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상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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