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美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ITAD 준공

채명준 2024. 3.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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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13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평가받는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약 1만2000㎡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용 정보통신(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인바이어런먼트(Environment) BU 대표는 "지난해 준공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새로 확보한 버지니아 ITAD 시설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ITAD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점할 것"이라며 "완벽한 정보보안 기술력, 안전 관련 국제표준화 인증 등 ITA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ITAD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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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서버 등 IT 자산 재활용
年 최대 서버 60만대 처리 공장
세계 톱3 자회사 SK테스서 운영
ITAD 시장 2032년 41조원 전망

SK에코플랜트는 13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평가받는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약 1만2000㎡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용 정보통신(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ITAD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수거해 저장된 정보를 파기하고, 이후 재활용·재사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기들은 수리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 또는 소재로 판매된다. 이번에 준공한 ITAD 시설은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 가능한 규모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인바이어런먼트(Environment) BU 대표는 “지난해 준공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새로 확보한 버지니아 ITAD 시설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ITAD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점할 것”이라며 “완벽한 정보보안 기술력, 안전 관련 국제표준화 인증 등 ITA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ITAD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테스는 ITAD 업계 선두 기업 중 하나로 불린다.

지난해 IT 시장분석기업 가트너는 아이언마운틴(미국), 심스라이프사이클(호주)과 더불어 SK테스를 전 세계에 포괄적인 ITA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톱(Top)3’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ITAD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2022년 약 145억달러(약 19조원) 수준인 ITAD 글로벌 시장 규모가 매년 8%씩 성장, 2032년 약 314억달러(약 4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SK테스 역시 업계 성장 전망을 반영해 ITAD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23개국 46개 거점을 확보하며 업계 최다 국가 거점을 보유한 SK테스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에 데이터센터 전용 ITAD 공장을 구축, 추가 거점을 확보해 연간 개별 서버 100만대까지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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