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고싶어"…귀국 전 바다갔다 고립된 몽골인 4명 구조

구조직전 모습. /사진=뉴스1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됐던 몽골인 4명이 구조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47분쯤 경기 안산시 구봉동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됐던 몽골 국적 20대 남성 3명과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일행 중 한 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하자 구봉동 일대를 찾았다가 밀물에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상순찰팀은 오후 5시18분쯤 M-8정을 이끌고 갯바위에 도착, 이들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