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반도체 수출 99.6억弗… 62.9% 급증

김범수 2024. 3.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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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월 ICT 수출액은 16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1% 증가했다.

반도체 이외에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5000만달러로 18.7%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도 7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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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율
ICT 수출 29.1% 늘어 165.3억弗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월 ICT 수출액은 16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1% 증가했다. 1월(25.2%)에 이어 또다시 20% 이상의 큰 폭 증가율을 기록했다. ICT 수입은 102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2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62.9% 급증했다. 이는 넉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세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품목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액이 6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08.1%다. 시스템 반도체(34억2000만달러) 수출액도 전년 대비 27.2% 늘어났다.
반도체 이외에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5000만달러로 18.7%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도 7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완제품 수출은 전년보다 55.1% 급증한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애플의 수요 부진으로 부분품 수출(5억4000만달러)이 36.9% 감소한 탓에 전체 수출액은 8억1000만달러로 21.3% 감소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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