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책임경영 나선 박관호 신임 대표…"위믹스 사업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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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에서 블록체인 신사업을 이끌어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사임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신임 대표는 개발자 출신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그간 이사회 의장으로 위믹스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여해 왔다"며 "장 대표 사임 이후에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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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전 대표는 부회장 직으로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위메이드(112040)에서 블록체인 신사업을 이끌어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사임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그동안 위믹스 사업에 대한 보고를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 장현국 대표는 '부회장' 직으로 남아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위메이드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장현국 대표는 2014년부터 맡았던 대표이사직을 11년 만에 내려놨다.
이 같은 소식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시세에 즉각 반영됐다. 블록체인 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온 장 대표가 사임한다는 공시가 뜨자 위믹스 가격은 18%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장 대표가 부회장직으로 회사에 남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믹스 가격은 4%가량 반등했다. 다만 장 대표의 직책 변화를 승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내·외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온 장 대표가 사임했지만, 사내 위믹스 관련 사업에는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박관호 신임 대표 또한 그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위믹스 사업 관련 보고를 받고, 사업에도 꾸준히 관여해 왔기 때문이다.
장현국 전 대표가 매달 급여로 위믹스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돌입하자, 박관호 대표 역시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매입하며 이 같은 경영 방식에 힘을 싣기도 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신임 대표는 개발자 출신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그간 이사회 의장으로 위믹스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여해 왔다"며 "장 대표 사임 이후에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현국 전 대표는 박관호 대표를 도와 위믹스 관련한 사업을 모두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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