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오르락내리락…‘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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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혈액 안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한다.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40mg/dL 정도를 유지하며, 일반적으로 식사 후 혈당 수치가 30mg/dL 이상 증가한 경우를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난 것으로 본다.
혈당을 측정했을 때 그래프가 뾰족뾰족하고 상승폭이 30mg/dL보다 크면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난 것이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혈액 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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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혈액 안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한다. 혈당은 인체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체내 모든 조직과 기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것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40mg/dL 정도를 유지하며, 일반적으로 식사 후 혈당 수치가 30mg/dL 이상 증가한 경우를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난 것으로 본다. 혈당을 측정했을 때 그래프가 뾰족뾰족하고 상승폭이 30mg/dL보다 크면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난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처리한다.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경로를 촉진해 지방 축적이 빨라진다. 다이어트를 할 때 혈당 스파이크를 피해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빈번한 혈당 스파이크의 발생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시키고,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의 효과가 줄어들어 혈당 수치가 계속 상승한다. 이는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혈액 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은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끼친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폭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어야 하며, 가공 식품보다는 신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탕이나 케이크, 쿠키, 흰쌀밥, 빵 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식이나 간식이 당길 때에는 과일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사 후에는 10~15분 동안 산책을 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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