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맞는데 왜 레알 이적설이 없나요?"→맨시티 레전드 의문

김종국 기자 2024. 3.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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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 미카 리차즈가 손흥민의 이적설이 잠잠한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3일 미카 리차즈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미카 리차즈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10시즌 동안 맨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2011-12시즌에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미카 리차즈는 "우리가 항상 정상급 선수들을 언급할 때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카 리차즈는 "토트넘은 거대한 클럽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강조했다.

미카 리차즈와 대화를 나눈 월드컵 득점왕 출신 공격수 리네커는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 '이미 빅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출전해 득점왕을 차지했던 리네커는 지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4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과 최다도움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아스톤 빌라는 손흥민을 감당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두 골을 설정했고 또 한 골을 넣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BBC 역시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시작 순간부터 오직 유일한 승자만 있었다.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여우가 될 수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더욱 팀 플레이어가 됐다.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과 베르너에게 한 어시스트는 아스톤 빌라를 파괴시켰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22년 이후 토트넘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에 관여한 경우는 6차례에 불과했다. 6번의 기록 모두 손흥민의 소유'라며 '폼을 되찾았을 때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파괴적인 속도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고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치명적인 드리블 능력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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