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지주 회장 연봉 윤종규 38억·함영주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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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연봉킹'은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으로 나타났다.
14일 KB국민·우리·하나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윤 전 회장은 성과급 26억5700만원과 퇴직금 3억7500만원을 포함해 총 38억56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지난해 퇴임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성과급과 퇴직금 등을 합쳐 총 13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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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평균연봉 1억2000만원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연봉킹'은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으로 나타났다. 작년 KB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올라섰다.
14일 KB국민·우리·하나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윤 전 회장은 성과급 26억5700만원과 퇴직금 3억7500만원을 포함해 총 38억56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18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지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봉이 6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져 윤 전 회장 연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회장은 지난해 사업 부문 수익모델을 고도화했고 비금융 영역에서도 성과를 낸 점 등을 인정받아 고액의 성과급을 받았다. 윤 전 회장은 2022년도에는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작년 11월 취임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취임 전 부회장 재직 때 받았던 보수까지 합쳐 총 15억55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중 성과급이 9억5000만원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2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이 중 상여금이 13억5100만원이었다. 상여금에는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이 반영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6억5200만원을 받았다. 성과 연동 주식 보상도 적립됐는데, 2023∼2026년 장기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주식 수량과 금액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퇴임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성과급과 퇴직금 등을 합쳐 총 13억원을 수령했다.
주요 시중은행장들 가운데서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성과급 4억8200만원이 포함된 12억5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8억3900만원,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7억7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KB국민은행 임직원은 작년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올랐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1억1900만원으로 1.7% 상승했고, 우리은행은 1억1200만원으로 6.7% 올랐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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