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노동자 6천 명 들어온다".. 공공 기숙사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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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농촌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천여 명이 늘어난 6천 명이 도내에 들어올 예정인데요, 숙소를 지원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계절노동자 기숙사 건립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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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농촌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천여 명이 늘어난 6천 명이 도내에 들어올 예정인데요,
숙소를 지원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계절노동자 기숙사 건립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막바지 딸기 수확이 한창인 임실의 한 비닐하우스,
베트남에서 온 노동자들이 시든 줄기를 솎아내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작년에 처음 한국에 들어온 부부와 사촌은 성실 근로자로 인정받아 올해도 같은 농가에 맘 편히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보 티 로안 / 베트남 계절근로자]
"저희를 보증해주셔서 (한국에 있는) 여동생을 만날 수 있었고, 수입이 생겨서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을 도울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임실에 들어오는 계절근로자는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200여 명 규모,
지자체는 공공 기숙사 건립을 확정하고, 일손이 부족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할 채비 중입니다.
계절 근로자를 유치하고 싶지만, 가정에서 숙소를 제공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공동숙소를 짓기로 한 겁니다.
[정미리 / 임실군 교류협력팀장]
"소규모 농가에서는 공공형 계절 근로 운영 형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올 하반기에 착공해서 준공할 예정입니다."
공동 주택에서 생활하고, 수시로 필요한 농가에 고용되는 공공형 사업이 확대되는 것,
도내에서는 고창과 순창이 곧 기숙사 준공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진안, 정읍 등 5개 시군에 추가적으로 숙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재웅 기자]
"이곳에는 50명까지 사용 가능한 계절근로자 숙소가 들어섭니다. 이렇게 지자체가 숙소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북에 배정된 계절 근로자는 5809명 규모,
전국에서 5위 수준인데 지난해보다 24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작지가 넓은 고창과 무주는 각각 1,500여 명과 1,000여 명이 들어오고,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 대부분에 수백명씩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전북자치도 역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 전북자치도 농업정책과장]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 문제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현재 7개소에 추진 중에 있고."
농촌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계절근로자는 단순히 왔다가는 인력이 아닌, 지역 사회의 필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진우
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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