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당초 "4월 중순 출석조사 받겠다"‥돌연 자진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당초 다음 달 출석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지난 4일 호주 대사 임명 공식 발표 뒤, 공수처와의 조율 과정에서, 다음 달인 4월 중순 출석 가능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MBC가 이 전 장관이 석 달째 출국금지 상태라고 보도하자, 하루 만에 공수처에 4시간 자진출석했고, 다음날 법무부는 수사협조 등을 이유로 출국금지를 풀어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당초 다음 달 출석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지난 4일 호주 대사 임명 공식 발표 뒤, 공수처와의 조율 과정에서, 다음 달인 4월 중순 출석 가능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다음 달 22일부터 닷새간 외교부 장관이 주재하는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는 길에, 출석 조사를 받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외교부를 통해 8일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편도 예약했는데, 석 달째 출국금지된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거나, 출국금지 해제를 예상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지난 6일 MBC가 이 전 장관이 석 달째 출국금지 상태라고 보도하자, 하루 만에 공수처에 4시간 자진출석했고, 다음날 법무부는 수사협조 등을 이유로 출국금지를 풀어줬습니다.
지난 11일 호주 캔버라 주호주한국대사관에 대사로 부임한 이 전 장관은, 현지와 한국에서 수사를 받던 중 서둘러 출국한 이유를 묻는 MBC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과정에 대한 시민단체와 야권의 고발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하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96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통령실 "공수처·야당·친야 언론 결탁‥좌파가 놓은 덫"
- 법정 간 '의대 증원'‥집단사직 결의하나?
- "목발 경품" 조롱에 거짓 사과 논란도‥정봉주, 공천 취소까지?
- 한동훈, 조국혁신당 겨냥해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 추진"
- 이재명, 대전 등 충청 찾아 "투표하지 않으면 그들 편드는 것"
- "저 간부들 뭐하는 거예요?" 한미연합훈련 중에‥'경악'
- "도저히 못 버텨" 벼랑끝 건설사‥10년 만에 '폐업' 최대치
- "일본인 발톱의 때만도 못해"? 또 터진 장예찬 SNS 논란
- 차 트렁크에 아기 방치해 유기한 40대 친부 구속기소
- 선방위, MBC 미세먼지 '1' 날씨방송에 '중징계 수순'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