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교양수준, 일본 발톱 때만큼도"…장예찬 또 막말 논란

진영기 2024. 3.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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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고 언급한 게시물이 알려지면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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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사진=뉴스1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고 언급한 게시물이 알려지면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멀리 유럽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보자"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다. 앞서 2014년 게시글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썼다.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장 전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엔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의견을 더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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