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노인 말벗 서비스 대상 5000명으로 확대

최상구 기자 2024. 3.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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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 노인 말벗 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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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 노인 말벗 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한다. 또한 인공지능과의 통화에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10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말벗 서비스를 시작했다. 총 29주 동안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었으며 통화 건수는 2만3852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31건의 이상 징후가 감지돼 지역 읍·면·동이나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등으로 연계됐다.

올해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달 11일부터 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서비스 신청은 연말까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1인가구 노인, 기존 돌봄 서비스 미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등 경제적 위기 노인, 시장·군수가 의뢰한 노인 등은 우선 지원 대상자가 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또 신분증 사본과 개인정보 동의서를 구비해 가족이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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