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중국과 평화정상회의 준비 등 협의

이재준 기자 2024. 3.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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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홍콩01과 동망(東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와 평화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키이우 주재 판셴룽(範先榮) 중국대사와 만나 스위스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준비, 양국 간 협력 확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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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회담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중국대표단의 방문은 두 번째로 양측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정치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2024.03.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홍콩01과 동망(東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와 평화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키이우 주재 판셴룽(範先榮) 중국대사와 만나 스위스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준비, 양국 간 협력 확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판셴룽 대사와 지난 7일 키이우를 방문한 리후이(李輝) 중국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과 협의한 내용을 점검하는 후속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리후이 특별대표는 키이우에 도착하기 전에 모스크바를 찾아 러시아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을 접촉, 중러 및 우크라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예르마크 실장은 리후이 특별대표와 만났을 때 전황과 우크라이나 평화계획을 브리핑하는 한편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예르마크 실장은 리 특별대표와 회동에 이어 판셴룽 대사와 후속 공동행동 등에 관해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예르마크 실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정의로운 평화'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는데 사의를 표시했다고 한다.

중국은 이제껏 최소한 1차례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준비회합에 참석했다. 평화회의에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는다.

리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고자 지난 2~12일 러시아를 시작해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를 순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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