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전남에 1조3천억 원 투입
최대환 앵커>
이번 토론회에선 전남의 강점인 문화와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하나로 전남에 10년 동안 1조3천억 원을 투입하고, 순천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도 조성합니다.
계속해서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대나무숲이 일품인 담양, 넓고 푸른 녹차밭을 가진 보성 등 각 지역 고유색과 전통이 잘 살아 숨쉬는 전라남도.
다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남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납니다.
녹취> 김옥순 / 경기도 파주시
"전남 같은 경우는 크게 화려하진 않은데 소소한 매력을 많이 느껴요. 제가 어렸을 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엄마 같은 곳. 그래서 전 지금 전라도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녹취> 임태철 / 대전광역시
"(전남은) 일단 섬이 많고요. 둘러볼 때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기가 전라남도잖아요. 그러니까 음식이 입에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의 문화·관광산업을 새롭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과 경남, 광주, 부산, 울산 5개 시도가 참여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사업 일환으로 전남에 10년 동안 1조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정부는 전남의 해안과 내륙, 다도해 같은 관광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남부권에 세계적인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하는데요. 전남 지역 곳곳이 다시 가고 싶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보성 차밭, 여수 바다, 신안섬, 진도 민속과 같이 전남 도시들이 지닌 특색 있는 문화를 잘 융합해서 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게 할 겁니다."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자리 잡은 순천시엔 올해 애니메이션 제작기업들과 복합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순천시를 문화콘텐츠산업 중심도시이자 지방시대 대표도시로 발전시킨단 계획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콘텐츠 코리아랩과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가 콘텐츠 기업들의 제작, 투자 유치, 글로벌 유통,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겁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남 수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내 수산물 수출 1위 김을 전남의 새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는 데 1천200억 원을 투입하고 가공과 R&D, 수출 지원으로 전남 수산 식품 산업을 키운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정윤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아울러 중국어선의 불법어업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감척 어선을 활용해 불법 어구를 상시적으로 철거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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