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방패' 종료···한미, 연합화력훈련
모지안 앵커>
지난 4일부터 11일간 이어진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종료됐습니다.
연습 마지막 날 한미 두 나라 군은 통합화력 훈련을 펼치며 연합전투 수행 능력을 과시했는데요.
대미를 장식한 훈련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승진훈련장(경기도 포천))
K30 비호복합이 적 진지를 향해 맹렬히 포사격을 퍼붓고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가 장애물 개척장비인 미클릭을 발사해 장애물 지대를 개척합니다.
교량을 건넌 K1A2전차가 신속히 기동해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 훈련의 하나로 한미는 지휘통제와 기동, 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수기사는 이를 위해 전차와 공병, 방공, 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장병 300여 명으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했습니다.
훈련에는 K1A2 전차와 대공화기인 K30 비호복합, K21 장갑차 등이 투입됐고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 장갑차도 참여하는 등 훈련의 실전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승재 / 수기사 전승대대장(중령)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라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북한도 신형 탱크를 공개하며 자유의 방패에 맞대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탱크 연합부대 대항훈련 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훈련 현장 사진을 통해 신형 탱크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습기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북한의 대형 도발은 없었습니다.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은 이날 종료됐습니다.
이번 연습은 최근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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