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안산을·병 경선서 고영인 탈락…김철민·김현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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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기 안산을·병에 현역 김철민 의원과 김현 당대표 언론 특보가 경선 결선에서 맞붙는다. 현역 고영인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정 선관위 부위원장은 "김현 특보는 여성 후보여서 관련된 가산이 있었다"며 "최종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서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안산을·병 지역구에 대해 기존 공천을 번복하고 두 지역구를 대상으로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안산을 경선 후보가 된 고 의원이 "제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옆 지역에서 경선하라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이뤄진 조치다.

전략 선거구에서 이뤄진 경선은 일반 경선과 달리 재심 신청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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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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