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日 MF와 적으로 만나지 않아 정말 기뻐!"…팀 동료의 극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팀 동료인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극찬했다.
엔도는 올 시즌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했고, 총 31경기에 나섰다. 리버풀의 카라바오컵 우승에도 일조했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클롭 감독은 엔도를 향해 "엔도는 리버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엔도는 공을 지키면서 공격수들이 많은 공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줬다.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정말 잘 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뒤에도 클롭 감독은 "우리가 엔도를 데려왔고, 30대의 나이이지만 분명히 엔도는 리버풀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다. 엔도는 기계다. 엔도는 축구에 탁월하다. 특히 엔도는 수비적인 두뇌가 뛰어나다. 그는 우리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자유를 준다. 최고의 발전이고, 엔도는 리버풀에 매우, 매우 도움이 되는 선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런 엔도를 향해 소보슬러이가 현지 언론을 통해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엔도가 적이 아니라 팀 동료라서 정말 기쁘다. 엔도와 적이 되는 것 보다 동료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보슬러이는 "새로운 팀, 새로운 선수들, 새로운 리그에 오는 것은 쉽지 않다. 엔도라는 새로운 미드필더가 리버풀에 왔고, 우리는 꽤 잘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엔도가 슈투트가르트에 있을 때 맞붙은 적이 있다. 엔도는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선수다. 엔도를 지나갔는데 뒤를 돌아보면 이미 다시 와 있는 그런 선수다. 내가 분명 지나쳤는데 어떻게 거기에 있을 수 있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런 엔도가 우리 팀에 합류해 너무 기쁘다"고 셜명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슬러이는 "엔도가 리버풀과 좋은 계약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확실한 건 엔도가 리버풀을 위해 중요한 선수라는 것이다. 이것을 엔도가 보여줬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도 와타루,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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