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함과 끈기에 반했다’…맨시티, 첼시와 1,700억 MF 쟁탈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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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첼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첼시의 타깃으로 알려진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전에 가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올여름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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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첼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첼시의 타깃으로 알려진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전에 가세했다”라고 보도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골 7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도 착실하게 쌓고 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당초 첼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첼시는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코너 갤러거의 대체자로 기마랑이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마랑이스를 원하는 팀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올여름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맨시티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칼빈 필립스(28)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은 탓에 로드리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기마랑이스였다. ‘팀토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마랑이스의 열렬한 팬이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끈기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리면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상황은 심각하다. 수익 대비 손실이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3억 원)를 넘어선 뉴캐슬은 올여름 거액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필수적이다. 기마랑이스는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을 발동해야만 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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