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H·조달청 입찰 비리'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달청 등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 기소됐다.
주 교수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감리업체 대표로부터 '좋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달청 등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전직 대학교수 주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을 따내기 위해 심사위원인 허모 국립대 교수에게 두 번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에게 돈을 받은 허 교수도 수사 중이다.
주 교수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감리업체 대표로부터 ‘좋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가 받은 6000만원에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1000만원에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2019~2022년 LH와 조달청 등이 발주한 건설 공사 감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담합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최근에는 감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심사위원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에 몰빵한 '이 회사'…주가도 180% 폭등 잭팟
- 연봉 무조건 2억 넘게 준다는데…"그 돈 가지곤 어림없어요"
- "한국 압도적이었는데…中에 1위 뺏겼다" 충격 받은 삼성
- [단독] 드라마 나온 유명 산후조리원 '먹튀'…임산부 '날벼락'
- 부모들 작년에 27조 썼다…역대급 '등골 브레이커'의 정체
- 강원래 "가해자, 사과한 척했다면 평생 원망…" 정봉주 저격 [인터뷰]
- 500억 신화→풍비박산…돌아온 '장사의 신' 충격 근황
- "다이소 가면 천원인데…" 발렌시아가 430만원 팔찌 '충격'
- 에스파 카리나 조롱을?…오마이걸 전 멤버 진이 "표현 실수"
- 한국서 5200만원에 판 현대차, 해외 가더니…놀라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