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전력으로 제주 풍력발전기에 야간 조명

고성식 2024. 3.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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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앞 해상의 풍력발전기가 밤에 불을 밝혔다.

제주도는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개씩, 총 90개를 설치해 14일부터 야간 2∼3시간 가량 불을 밝히기로 하고 이날 처음으로 조명을 켰다.

제주도는 한경면 두모포구공원에서 이날 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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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야간 관광명소·바다 조망권 확보 기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한경면 앞 해상의 풍력발전기가 밤에 불을 밝혔다.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한 야간 조명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개씩, 총 90개를 설치해 14일부터 야간 2∼3시간 가량 불을 밝히기로 하고 이날 처음으로 조명을 켰다.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기반의 50㎾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담았다가 조명을 밝히는 데 쓴다.

제주도는 한경면 두모포구공원에서 이날 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야간관광모델 개발이 야간 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바다 조망권을 부여해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 축사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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