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능글능글 김영훈, 베테랑인줄
안병길 기자 2024. 3. 14. 19:56
배우 김영훈이 ‘웨딩 임파서블’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김영훈은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 흐린 눈의 광기를 보여주는 아정(전종서)의 제부 조태민 역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전종서)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 이야기다. 김영훈은 아정(전종서)의 제부로 능력은 없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철부지 아빠 태민으로 흐린 눈과 뻔뻔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6화에서 아정(전종서)과 도한(김도완)의 상견례 자리에서 은근한 기싸움이 진행되는 와중에 재벌가 시댁답게 도한의 이부 형 민웅(홍인)과 그 아내 세진(예원)이 아정이네를 깔보는 발언들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었다. 그때 태민(김영훈)이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프로팩폭러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장면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김영훈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표현력을 바탕으로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 스틸러로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한편 김영훈은 오는 3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목스박’에서 지만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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