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부상 속출에 악전고투 롯데…김태형 감독, 개막 엔트리 고심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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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시즌 돌입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시범경기 시작 후 주전 2명이 부상했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타선 실험을 하며 개막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 입장에선 100% 전력이 아닌 상태로 개막전을 맞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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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원성윤 기자] 롯데가 시즌 돌입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바로 부상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아 안심했다. 방심은 금물. 시범경기 시작 후 주전 2명이 부상했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도 구멍이 생겼다. 대체가 있지만,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김민석 한동희가 똑같이 내복사근파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사직 아이돌’ 김민석은 올시즌 강력한 리드오프감이었다. 윤동희와 1,2번을 번갈아 맡으며 더불어 테이블세터를 꾸려 타선 포문을 열 재목으로 꼽혔다.
부상은 지난 7일 수비 훈련 중에 발생했다.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정밀진단 결과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나왔다. 한 달간 재활을 하기로 했다. 4월 중순에나 복귀한다.
한동희는 더 심하다. 10일 SSG전에서 스윙하다 옆구리 통증이 심하게 왔다. 현장에선 “빡”하는 소리까지 났다.
투수 송영진이 던진 시속 140㎞ 높은 속구를 받아쳤다.
빗맞아 파울이 됐는데, 이 때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 근육이 심하게 찢어졌다.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다.
결국 6주 진단이 나왔다. 4월 말에 돌아온다. 6월 상무 입대를 생각하면 사실 한 달밖에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다.
사실상 전력 이탈이다.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할 한동희가 빠지면서 대체 자원을 서둘러 점찍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주전 두 명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장 개막 엔트리에 문제가 생겼다. 동시에 백업 멤버에겐 기회다. 기회는 고승민이 잡았다.
고승민은 “(김)민석이가 부상해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내게는 기회다. 그래서 더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복귀 후 고승민과 윤동희로 테이블 세터를 풍성하게 꾸리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고승민은 지난 10일 SSG전에 리드오프로 나서 4안타와 몸에 맞는 볼 하나로 5출루 했다.
영양가 만점이다. 시범경기 타율 0.545(11타수 6안타)다. 도루도 2개 기록했다. 좌익수 자리에 두 번, 우익수에 한 번 나왔다. 수비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 눈에도 일단 들었다. 김 감독은 “당분간 김민석의 빈자리는 고승민이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공백은 타선에 부담이다. 4번 빅터 레이에스 뒤를 받칠 타자가 마땅치 않다. 일단 11일 경기에선 유강남과 나승엽을 5, 6번으로 당기며 대체 실험했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타선 실험을 하며 개막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수비도 유틸리티 자원이 대체해야 한다. 박승욱 김민성 노진혁이 3루수를 소화해야 한다. 백업으로 분류되는 정훈 최항도 여차하면 3루에 들어가야 한다. 핫코너 3루에 볼이 몰리면 수비 실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 입장에선 100% 전력이 아닌 상태로 개막전을 맞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둘 공백을 메울 자원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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