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지민, 소신 발언 "주연 대우 받는만큼 해야, 편하고 싶은 건 욕심"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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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건네는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지민은 2020년 할머니를 떠나보냈던 때를 회상하며 "이제는 조금 안 울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냥 견디고 버텼다. 그 시기에 저한테 힘이 돼 줬던 것은 한효주 배우와 추자현 언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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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한지민이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건네는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민은 "어릴 땐 나이가 들면 조금 편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의 삶의 무게를 느끼게끔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가장 큰 것이 이별"이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2020년 할머니를 떠나보냈던 때를 회상하며 "이제는 조금 안 울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냥 견디고 버텼다. 그 시기에 저한테 힘이 돼 줬던 것은 한효주 배우와 추자현 언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감 같은 시간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줬다. 누구나 그런 시기가 오는 것이라고 해줬다. 같이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가장 고마운 시간이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슬럼프와도 같은 시기도 겪었다. 한지민은 "그 시기가 지나면서 극복이 잘 됐다. '나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힘든 일인 것 같고, 나한테 조차도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좀 괜찮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은 다 비슷하다. 서로 비슷한 아픔과 힘듦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오고 크기가 다를 뿐, 질량으로 따지다 보면 공평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지민은 "그만큼 대우를 받지 않나. 그러면 그만큼 해야 한다"며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다. 특히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불편한 것이 많지만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다. 내 생활도 편하고 싶고 주인공도 하고 싶은 것은 욕심"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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