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탱크 몬 김정은…한미, 전차 300발 사격 "적진 초토화"

2024. 3.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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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기간 잠잠했던 북한이 신형 탱크를 모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한미는 전차와 장갑차가 포탄을 퍼붓는 화력훈련으로 연합연습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탱크 대항훈련경기 지도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종석에 탑승해 고개를 내민 채 탱크를 운전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잡으시고 직접 탱크를 몰아가시며 투철한 대적관, 전쟁관을 깊이 새겨주셨습니다."

2020년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한 신형 탱크로 실전 배치가 완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전쟁준비 완성을 강조했는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한미는 전차와 장갑차, 무인정찰기를 투입한 통합화력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무인정찰기가 표적 정보를 보내자 비호복합 대공포가 포탄 300발을 퍼붓고 전차와 장갑차가 돌격합니다.

미군의 장애물 제거 장비 '미클릭'이 폭약을 로켓으로 쏴 지뢰를 단숨에 제거하고, 마침내 적진을 점령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올해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마지막 날에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3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샘랜드 / 미 11공병대대 중대장 (대위) - "우리가 직면한 어떠한 도전에도 맞서기 위한 연합전력으로 준비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한미는 11일 동안 이어진 연합연습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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