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 44-1, 45-1번지 '주차지옥' 해소, 市·道가 나서라"

홍정명 기자 2024. 3. 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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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이재두(창원6) 의원이 1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제4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남동 44-1번지 및 45-1번지 공동주택단지 일대 주차난이 심각해 지역민들이 매일 같이 주차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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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두 경남도의원, 14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촉구
506-1번지 공원 지하주차장 신설·토월천변 활용 방안 제안
[창원=뉴시스]이재두 경남도의원이 14일 오후 제4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2024.03.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이재두(창원6) 의원이 1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제4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남동 44-1번지 및 45-1번지 공동주택단지 일대 주차난이 심각해 지역민들이 매일 같이 주차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으 요구했다.

이재두 의원은 "30년 전 지어진 공동주택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이중 주차가 일상화되고, 지하주차장 출입구, 단지 내 도로 까지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차량 교행과 보행자 통행이 어렵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지옥과 다름없는 주차전쟁을 약 1만 가구의 주민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주차공간 부족 현상은 사회환경 변화로 자동차를 여러 대 보유하는 방식으로 삶의 행태가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시대 변화에 맞게 주차장 추가 설치 등 도시공간을 개선하는 것은 지자체의 책무다"고 강조했다.

또, "2022년 창원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창원시 차량 등록대수가 연평균 1.91% 증가했고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2.38% 증가한 반면, 창원시 주차장 면수는 연평균 0.63%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창원=뉴시스]이재두 경남도의원이 14일 오후 제4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한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만성적 주차난 지역.(사진=경남도의회 제공)2024.03.14. photo@newsis.com

그러면서 해당 지역의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상남동 45-3번지 및 506-1번지에 지하주차장 신규 건립, 창원시민생활체육관 교차로부터 상남오거리 사이 토월천변 기계식 주차장 설치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공원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면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고, 토월천변을 활용하면 하천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두 의원은 "창원시의 의지와 예산 투입, 경남도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주차장을 건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상남동 주민들은 주차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원시와 경남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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