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교양 수준, 일본인 발톱 때만도”…장예찬, 이번엔 과거 SNS 글 논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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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과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쓴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이번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는 장 전 최고위원은 앞서 2014년 게시글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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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과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쓴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멀리 유럽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보자”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장 전 최고위원 측은 “12년 전 24세 때 정치 시작 전 글일 뿐이고, 비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는 장 전 최고위원은 앞서 2014년 게시글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썼다.

이후 장 전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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