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호남 없으면 나라 없다"…광주~영암 한국형 아우토반 추진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무안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호남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건 처음이죠.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글귀를 인용하며, 광주와 영암을 잇는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초부터 전국을 돌며 개최한 민생토론회, 20번째는 전남 무안에서 열렸습니다.
호남 민생토론회는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독일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미래차, 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서 관광과 비즈니스를 한꺼번에 잡는…."
속도가 낮은 전라선 고속철도 구간 개선 사업도 약속했습니다.
또, 광양과 순천에 이차전지와 콘텐츠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광주 근무 경험을 언급하고 이순신 장군의 글귀를 인용해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약무호남 시무국가,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윤 대통령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 건의에 대해서는 전남도에서 어느 대학에 설립할지 의견을 수렴하면 그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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