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더거, 시범경기 첫 선…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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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거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대만 자이에서 가진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건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2-1로 역전한 3회에도 더거의 위기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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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거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더거는 올해 SSG가 새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7.12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4경기 39승4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작성했다.
더거는 스프링캠프 기간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달 7일 첫 불펜 투구에서 시속 151.1㎞의 공을 뿌렸고, 일주일 후 라이브 피칭에서도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졌다.
지난 3일 대만 자이에서 가진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건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는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웃지 못했다.
1회 첫 타자 김혜성을 땅볼로 잡아낸 더거는 로니 도슨에게 볼넷을 줬다. 김휘집을 3루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최주환에 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주자들이 이중 도루를 허용했다. 이때 포수 조형우의 3루 송구가 완전히 벗어나면서 2루 주자 도슨이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선제점을 내준 더거는 2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헌에 우전 안타, 이형종에 내야 안타를 맞아 몰린 1사 1, 2루에서 이재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김혜성, 도슨을 연거푸 땅볼로 잡아내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2-1로 역전한 3회에도 더거의 위기는 이어졌다.
선두 김휘집에 좌전 안타를 맞은 더거는 후속 최주환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얻어 맞아 또 한 점을 내줬다. 임지열을 땅볼로 돌려세운 뒤엔 김동헌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더거는 61개의 공을 뿌린 뒤 조병현에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 강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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