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임태훈 공천 컷오프에 반발‥"철회 거부시 총체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젯밤 시민사회가 비례대표 4순위 후보로 올린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를 사유 들어 컷오프를 통보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석운 공동운영위원장은 오늘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 회의 후 취재진에게 "임 후보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철회 요청하기로 결정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사회 몫 1석을 비워놓는 수준을 넘어서는, 매우 총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훈 후보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번복하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성정당 연대 자체를 파기할 가능성까지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젯밤 시민사회가 비례대표 4순위 후보로 올린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를 사유 들어 컷오프를 통보했습니다.
임 전 소장은 자신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고, 이는 명백히 다르다면서 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당했습니다.
국민후보추천 심사위 간사인 주제준 위원은 "이재명 대표조차 대체복무를 도입하고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발표했다"며 "이제 와서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기피로 규정되는 것은 국제적 인권 기준, 헌법적 판단,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상근 목사도 "임 전 소장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상당한 시대적·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정치를 하는 분들이 그걸 보지 못하고 득실을 따진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995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소아 중증 진료 강화"‥'집단 사직' 등 논의
- 한동훈, 조국혁신당 겨냥해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 추진"
- '돈봉투 의혹' 정우택 낙마‥'막말' 정봉주 취소 검토
- "일본인 발톱의 때만도 못해"? 또 터진 장예찬 SNS 논란
- 차 트렁크에 아기 방치해 유기한 40대 친부 구속기소
- "저 간부들 뭐하는 거예요?" 한미연합훈련 중에‥'경악'
-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입니다" 이종섭 철회 일축에 尹 직격
- "도저히 못 버텨" 벼랑끝 건설사‥10년 만에 '폐업' 최대치
- "허? 눈치 없어도 너무 없네" 경찰도 황당했던 '실제 상황'
- 서울 향하던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고장‥퇴근길 승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