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날씨 뉴스 ‘파란색 1’ 논란…선거방송심의위, 제작진 의견진술 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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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오늘(14일) 날씨 방송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지난달 27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에선 "MBC가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보도에 대한 제소와 민원을 다수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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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오늘(14일) 날씨 방송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지난달 27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기상 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라고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에선 “MBC가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보도에 대한 제소와 민원을 다수 제기했습니다.
이날 선거방송심의위 회의에서 권재홍 위원은 “MBC 측에서는 날씨가 맑은 것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주장하지만, 시청자들에게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려 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야권 추천 심재흔 위원은 “날씨 방송에 정치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고 “MBC 날씨 보도에 대해 공정언론국민연대를 비롯한 정당, 일반인들의 민원이 접수됐고 공언련 임원 출신인 최철호 위원의 제의로 안건이 상정됐다”며 “공언련 출신 권재홍, 최철호 선방위원의 ’셀프 심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언련은 “선거를 앞두고 편파·왜곡 보도는 당장 걸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선방위원들을 압박하는 불법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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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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