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늘봄학교로 세대간 계층화 세습 막을 수 있을 것"
김태영 기자 2024. 3. 14. 19:20
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가 잘 되면 부모세대의 계층화가 자식 세대에 세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오룡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한 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오룡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한 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2학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시도지사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당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데 한마음 한뜻이다. 아이를 돌보는 데 다 같이 노력하는 게 국민통합"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남 지역이 부산과 함께 늘봄학교 참여율이 100%인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은 도시 지역에 비해 프로그램과 강사 확보가 어려운데도 전남 지역 425개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1학년 학생의 76%가 이용한다"며 늘봄학교 준비에 애써준 교육감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를 섭외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며 "교육부 차원에서 표준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와 재능기부자를 학교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방송댄스와 창의미술 프로그램을 참관하면서 아이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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