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친문' 전해철도 결국 공천 탈락…대장동 변호사는 공천 대박
【 앵커멘트 】 민주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비명횡사'의 흐름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도 결국 고배를 마셨는데, 이른바 '대장동 변호인단'은 줄줄이 공천을 받으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양문석 / 전 방통위 상임위원 (2022년 6월) - "남 탓 공방하는 이낙연, 홍영표, 김종민 이런 분들의 발언들을 보면서…민주당의 쓰레기들이라고."
친문핵심 전해철 의원을 꺾은 건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강성발언을 쏟아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입니다.
민주당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이었지만 이른바 "수박을 깨겠다"면서 전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갑 도전장을 냈습니다.
비명계 신동근 의원도 경기도 청년비서관 출신 모경종 전 민주당 당대표실 차장에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비례 허숙정 의원까지 3인 경선을 치렀지만 과반득표로 결선없이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모경종 / 전 민주당 당대표실 차장 (지난 1월 31일) -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이력 자체가 대표님과 함께 한 이력이라는 거기 때문에…."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공천장을 받지 못한 현역은 63명, 상당수가 비명계로 분류됩니다.
반면,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7명 중 5명은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전반을 관리한 양부남·박균택 변호사는 물론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변호했던 이건태·김동아 변호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을 맡았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역시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송지수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의정 법정공방…″과학적 근거 없어″ vs ″마지막 골든타임″
- [4·10 총선] 또 수도권 총선 위기론…한동훈 '이종섭-도태우 논란' 시험대
- 봉준호 신작 ‘미키 17’, 내년 설 연휴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 확정
- 대구 성주대교 아래 불에 탄 시신 발견...경찰 신원파악 중
- 유연수 꿈 뺏은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약올리냐″
- 한동훈, 조국혁신당 겨냥 ″비례대표 유죄, 승계 금지 추진″
- 조민 ″2009년 서울대 세미나 참석…누가 봐도 나″
- 유엔이 평가하는 '삶의 질'...한국은 세계 몇 위?
- ″먹을 것 줘″ 하자...사과 건넨 오픈 AI 로봇 누구?
- 심정지 온 20대 예비 신랑, 출근길 경찰관이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