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가장 힘들었던 시기, 한효주 추자현 큰 힘 됐다"('PDC')

▲ 한지민 | 유튜브 'PDC'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인생의 슬럼프를 겪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1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어릴 땐 나이가 들면 조금 편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의 삶의 무게를 느끼게끔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가장 큰 것이 이별이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2020년 엄마와도 같았던 할머니를 떠나보냈던 일을 떠올리며 "이제는 조금 안 울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냥 견디고 버텼다. 그 시기에 저한테 힘이 돼 줬던 것은 한효주 배우와 추자현 언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민은 "독감 같은 시간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줬다. 누구나 그런 시기가 오는 것이라고 해줬다. 같이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가장 고마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또 슬럼프와도 같은 시기를 겪었다며 "그 시기가 지나면서 극복이 잘 됐다. '나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힘든 일인 것 같고 나한테 조차도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좀 괜찮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배우들은 다 비슷하다. 서로 비슷한 아픔과 힘듦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오고 크기가 다를 뿐, 질량으로 따지다 보면 공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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