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낙동강벨트’ 지원사격…정우택 공천 취소, 서승우 공천

정재우 2024. 3. 14.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경남 '낙동강벨트'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돈봉투 의혹이 불거졌던 정우택 의원에 대한 공천은 취소하고, 대신 서승우 전 충북부지사를 공천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의 구포시장을 방문해 북갑 지역구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직접 지방의 전통시장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중앙정부에서 직접적으로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을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그 내용을 가지고 저희가 통과시켜서..."]

이후 경남 김해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도 만나는 등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부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내 수도권 후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과 관련해 한 비대위원장은, 내일이라도 공수처에서 부르면 들어올 거라며 본인이 수사를 거부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구 카페 운영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은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의원에 대한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를 공천하기로 재의결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하게 됐습니다."]

공관위는 경선 결과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고, 경기 하남을에선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승리했습니다.

부산 북을에서는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