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예찬, 청년 팔아 흥하고 뒤에선 청년 비하…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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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과거 비싼 전공 서적 비용에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한심하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년 팔아 흥해놓고 뒤에서는 청년을 비하한 장예찬 후보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장예찬 후보는 자신이 '청년'임을 강조해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윤석열 대선캠프 청년본부장 등의 자리를 얻으며 꽃길만 걸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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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과거 비싼 전공 서적 비용에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한심하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년 팔아 흥해놓고 뒤에서는 청년을 비하한 장예찬 후보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서울시민, 중년세대, 예비역 청년을 비하한 것으로 모자라서 대학을 다니는 청년세대도 깎아내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공책 살 돈이 없는 사람은 학교를 다닐 자격도 없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지원을 받아 학교를 다니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니, 어쩌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장예찬 후보는 자신이 ‘청년’임을 강조해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윤석열 대선캠프 청년본부장 등의 자리를 얻으며 꽃길만 걸어왔다"고 했다.
이어 "청년세대를 이용해 자리만 얻으려고 했던 ‘청년팔이’ 정치인, 장예찬 후보는 청년과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장예찬 후보는 '과거 발언일 뿐'이라고 징징대지 말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지난 2013년 3월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학기 20만원은 기본이죠…너무 비싼 대학 교재비, 학생 '등골브레이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적어 논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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