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리스크 된 ‘이종섭 출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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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특히 이제 이종섭 대사, 호주 대사건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수처가 부르면 호주에서 바로 입국할 수 있지 않나, 하는데. 여당 내부에서도 이것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총선 이후에 출국하셨으면 어땠나. 이런 표현까지 나왔어요. 상대당으로서 어떻게 보셨어요?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왜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복잡하게 하세요? 채 상병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 그와 관련된 재판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훈 전 대령께서 상관 명예훼손죄로 재판을 받는데 그중에 이제 박정훈 전 대령 측 변호인들이 3월 20일에 증인으로서 지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요청을 해놨습니다. 그러면 저분이 가서 이 전체적인 채 상병에 대한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이 어떻게 됐는지 그래서 제가 상관에게 명예훼손이 한 적이 없다, 하면 내용들이 드러나고 이것 빨리 마무리해야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채 상병에 대한 억울한 죽음도 밝혀질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다 정리도 되지 않았는데 무엇이 그렇게 급해서 아그레망을 받고 호주까지 대사를 임명시켜 놓고 다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부르면 다시 공수처 수사를 받으러 온다. 저는 국정을 복잡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상식적이지 않다.
그리고 두 번째, 공정하지 않다. 왜 권력을 가지고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관련된 그런 것들은 덮어주고 본인과 관련될 수도 있는 부분도 피해 가고.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부분들도 덮어주는 그런 느낌을 준단 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 내에서는 이야기 나오는 것이 이것이 야당에서 야당이 그렇게 했다면 국민의힘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똑같은 거예요. 그것을 알면서 도피시켰다는 것은 대통령이 채 상병에 대한 수사 외압 사건에 굉장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꼭짓점에는 본인까지 다다를 수 있겠다는 그런 내용들을 국민들한테 오해를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는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악재가 됨에도 불구하고 드러나는 것이 더 악재라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채 상병에 대한 수사 외압 사건. 이제 시작이 됐다. 대통령이 이런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호주 대사의 임명을 통해서 더 불을 지핀 꼴이 됐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당에서는 아주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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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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