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송영진 감독 "억지스런 농구 하고 있었다…축포 어떻게든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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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실낱같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움켜쥐겠다고 밝혔다.
KT는 1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KT가 경기에서 승리해도 DB가 우승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20점 앞서고 있어 KT가 19점 차 이하로 승리하면 DB가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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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실낱같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움켜쥐겠다고 밝혔다.
KT는 1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팀이 정해진다. 현재 DB의 매직넘버는 '1'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KT가 경기에서 승리해도 DB가 우승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DB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으며, 골 득실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점 앞서고 있어 KT가 19점 차 이하로 승리하면 DB가 우승을 차지한다.
KT는 한때 DB를 위협하다 휴식기 이후 난조에 빠졌다. 송영진 감독은 "아귀가 맞지 않는다. 선수들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나야 하는데 반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패리스 배스와 허웅의 조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영진 감독은 "본인들도 다 알 것이다. 이타적으로 하고 스크린 걸어주고 이런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너무 무리하게 플레이한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나타나다 보니 억지스런 농구를 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오늘의 키포인트는 이선 알바노 억제다. 송영진 감독은 "알바노에 초점을 맞췄다. 미스매치를 안 만들려고 한다. 헬프 수비를 덜 하고 1대1 위주의 플레이를 가져가게끔 주문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영진 감독은 "어떻게든 축포를 터트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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