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1위 확정하려는 DB 김주성 감독 "동기부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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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홈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D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KBL 역대 5번째 정식 감독 데뷔 첫 해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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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홈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D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패해도 19점 이하로 지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선수 시절보다 긴장되는 것 같다. 선수들에겐 54경기 중 한 경기라 생각하라고 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이겨내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봄 농구를 먼저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운이 따라서 우승을 눈앞에 둔 것 같다. 선수들이 나를 이끌어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KBL 역대 5번째 정식 감독 데뷔 첫 해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정식 감독이 되고) 선수 구성에 관여할 수 있었고 훈련을 통해 함께 연습할 시간이 많았던 게 지난 시즌과 차이점"이라며 "선수들과 함께하며 나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올 시즌 팀 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로 강상재를 꼽은 김 감독은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면서 "김종규도 외국인 선수를 잘 막아줬고, 이선 알바노도 수비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2위 경쟁 중인 KT의 송영진 감독은 "휴식기 이후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 맞는다"며 "오늘은 알바노를 막는 데 초점을 뒀다. 허훈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DB의 잔치를 잘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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