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신수빈 2024. 3.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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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의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오늘(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을 인용해 "러시아 팀 주치의 3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년 동안 발리예바에게 심장약, 근육강화제, 경기력 향상제 등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투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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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의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오늘(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을 인용해 "러시아 팀 주치의 3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년 동안 발리예바에게 심장약, 근육강화제, 경기력 향상제 등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투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리예바가 양성 반응을 보인 약물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엑디스테론, 폐활량을 개선하는 하이폭센,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L-카르니틴 등이 포함됐습니다.

2022년 2월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사건조사를 미루자 2022년 11월 CAS에 RUSADA와 발리예바를 제소했고, CAS는 지난 1월 발리예바에게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가 알약을 으깨려고 사용했던 도마에서 준비한 디저트용 딸기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발리예바는 징계받았으나, 팀 주치의 3명과 예테리 투트베리제 러시아 피겨 대표팀 코치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WADA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발리예바가 약물 투여를 주도한 어른들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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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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