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례 민생토론회 호남 처음 갔다…윤 대통령 “한국형 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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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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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론’ 의식 “호남 없으면 국가도 없다” 강조
2024 총선특강 ‘우리동네 국회의원 제대로 뽑는 법’(feat. 유승민·이철희 전 의원).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어 “전남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시작한 20차례 민생토론회 가운데 호남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수도권·영남·충청·인천 등 주로 국민의힘 ‘총선 공략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 홀대’ 비판을 의식한 듯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전남 남해안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 △전남 영암~광주, 전남 강진~완도 고속도로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예타 면제 추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별 세부 정책도 설명했다. 마무리 발언에선 “제가 전남에 한번 오고 안 올 것도 아니고, 앞으로 전남에서 민생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 것”이라며 “계속 후속조처를 검토하고 진행해서 다음번에 심층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호남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거듭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광주(지검)에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호남 지역 전체를 둘러보고 살폈다. 2005년 광주에서 떠날 때 대표로 전별사를 했는데 전별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많은 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역 공개일정에 맞춰 자주 찾던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 대신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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