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16일부터 최대 50만원 전환지원금 지급

서장원 기자 양새롬 기자 2024. 3. 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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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이달 16일부터 번호 이동 시 소비자들에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지급에 관한 준비를 마치고 이번 주말부터 소비자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번호 이동으로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 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포함한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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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의 모습. 2024.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양새롬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6일부터 번호 이동 시 소비자들에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지급에 관한 준비를 마치고 이번 주말부터 소비자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지난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의결한 뒤 이날 관보에 게재했다.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번호 이동으로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 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포함한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은 상한선으로, 금액은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그러나 시행 첫날엔 통신사의 전산시스템과 내부 지급 기준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 관련 제도가 적용되지 않았다.

방통위는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이틀 뒤부터 전환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고지했다.

통신 3사 관계자도 "주말 지급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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