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나의 연예인은 김혜수, 일요일 아침마다 '짝' 보며 자랐다"('PDC')

▲ 한지민 | 유튜브 채널 'PDC'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나의 연예인은 김혜수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1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한지민에게 연예인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김혜수"라고 답했다. 그는 "가까이에서 본 선배님은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엽고 소녀 같은 모습도 좋은데, 그럼에도 연예인은 연예인이다"라며 "어릴 때 '짝'을 일요일 아침마다 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또 김혜수와 친해진 사연도 공개했다.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다리를 삐긋해 보호대를 착용하고 갔더니 옆옆 자리에 앉은 김혜수가 이를 물었고, 당시 김혜수 역시 한지민과 같은 다리에 멍이 들어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 이를 계기로 서로 친해졌다고 말하며 한지민은 "처음 주고 받은 문자가 2017년 5월 3일이었다. 안부 인사와 함께 실제 발 멍 사진을 보냈었다"라며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또 한지민은 "어릴 때 연예인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인 것으로만 알았다"라며 "방송국에 견학을 갔었는데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가면을 쓰는 것인지 알고 개그맨들을 보고 목을 한참을 쳐다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자신이 연예인이 된 계기에 대해 "학창시절 우리 학교에 축구부가 있었다. 축구부 주장이 인기가 많았는데 그 주장이 전화를 해서 내가 꿈에 나왔다고 하더라.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온 학교에 소문이 났었다.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분을 통해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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