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무생 “별명 ‘이무생로랑’ 쑥스럽지만…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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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별명 '이무생로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무겁지 않았으면 했던 이유는 덕희가 무게감이 큰 걸 알기에 제 무게감이 더해져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지 않을까. 극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들의 진폭이 파도처럼 흔들리는데 개인적으로 인간적인 이무생으로서 많이 힘들었다. 감정 연기에 힘듦을 느꼈는데 감독님과 추자현 배우님이 잘 잡아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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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배우 이무생이 별명 '이무생로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현 감독, 추자현, 이무생이 참석했다.
이날 이무생은 준석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진실을 숨겨야 하는 연기가 필요했다. 너무 무겁지 않았으면 했고, 가볍지도 않았으면 했다. 그 중간 선상이 어디인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무겁지 않았으면 했던 이유는 덕희가 무게감이 큰 걸 알기에 제 무게감이 더해져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지 않을까. 극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들의 진폭이 파도처럼 흔들리는데 개인적으로 인간적인 이무생으로서 많이 힘들었다. 감정 연기에 힘듦을 느꼈는데 감독님과 추자현 배우님이 잘 잡아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무생은 이름을 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무생은 "쑥스럽지만 별명 너무 마음에 든다. 팬분들이 좋은 별명 지어주셨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오는 20일 개봉.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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